



첫번째 사진이 시술 받기 전 (24.8.21) / 두번째 사진이 시술 초기...이건 스팟패치를 붙여놔서 얼핏 보기에는 붉은 기가 안보이는데 스팟 패치 붙은 모든 곳에 염증이 생긴 겁니다.(24.10.5) / 3번째 사진은 시술을 계속하면서 염증 범위가 점점 넓이지는 모습입니다. 역시나 메디폼을 붙여놔서 얼핏 보기에는 잘 안보이지만 범위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24.11.9) / 시술은 24년도 12월에 끝냈고 4번째 5번째 사진이 현재입니다. 처참하죠? 처음 갔을 때는 약물 부작용으러 입 부근에 여드름이 난 상태였습니다. 사실 입 부근 여드름은 해당 약물 단약 후 금방 사라지고 약간의 색소 침착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레이저 시술을 받을수록 염증 부위가 넓어지더라구요. 가뜩이나 약한 피부가 피지조절제까지 먹으니 찬 물에 손만 닿아도 피날 정도로 건조하거 틀 정도로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피부미용사가 사소한 블랙헤드까지 억지로 압출하면서 물리적으로 상처가 나고, 그것이 덧난 염증 같다고 의사에게 치료 방법을 바꿔달라거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되랴 자기들은 절대 잘못할 일이 없는 완전무결한 사람인 것처럼 이전에 약물 말고 다른 알러지 같은 게 있냐고, 최근에 식습관 바뀐 것 있냐만 따지더군요... 10회 200만원 선결제 해서 긴가민가 하면서도 꾸역꾸역 다녔습니다. 근데 마지막 시술 끝나고 2달 지나니까, 병원에서 그토록 여드름이라고 주장했던 것들이 안에 농이나 고름이 차지 않는...말하자면 홍반으로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니까 여드름도 염증도 아닌, 미세혈관 문제인거죠. 물리적 자극으로 인한. 이것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브이빔 시술 받는다고 또 돈 쓰고 있습니다. 여드름 전문 병원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지금 죽도록 후회하고 있습니다. 화장해서 가려질 수준 자체가 아닙니다. 애초에 여드름과 상처로 인한 염증을 구분도 못하는 곳이에요.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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